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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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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 용담공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매입과 함께 활용방안 시민의견 수렴추에 공원부지 확장요구도

기사입력 2026-09-04 19:48 수정 2026-09-0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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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지역발전위 종교단체 매각 반대 및 시청앞 1인시위 현수막 게첨 등 8년여간 숙원 결실

 

소도지역 동민을 비롯해 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원사 용담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태백시는 지난 831일 의회의 제1회 추경예산안에 관련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매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원사 용담의 종교단체 매각과 환원 집회

청원사와 용담은 과거 함태탄광이 가동되었을 때 1955년 회사에서 순직광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찰로 함태탄광 순직자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으나 2018년 함태광업소의 자회사인 가야랜드가 청원사를 포함한 인근 토지 4와 건물 6,600를 한 종교단체에 매각했고, 청원사에 안치됐던 위패 149위는 현재 인근 만덕사로 옮겨져 있다.

 

매각 당시 소도지역발전위원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반대현수막 등을 게첨하고 매각반대운동을 벌여왔다. 또한 시청앞에서 1인시위와 함께 서명운동까지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었으나 결국 종교단체에 매각됐다.

 

용담 전경.(자료사진)

 

태백시의 매입 추진

태백시는 이같은 시민들의 오랜 요구가 이어져 온 소도동 청원사 일원에 용담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이번에 의회 추경반영으로 매입이 가능하게 됐다.

 

용담공원 조성사업은 소도동 144번지 외 11필지, 청원사 일원 12,191부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6억 원(추정치)이 투입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토지소유주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오는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토지매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함에 따라 청원사 일원 토지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토지소유주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초까지 사업부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공모사업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공원 조성에 착수해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소도지역발전위원회의 구상안

종교단체 매각 당시부터 적극적으로 시의 매입을 요구해왔던 소도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황상덕)는 시의 구상 이전에 개발방안을 구상해 지역사회에 알리기도 했다. 위원회가 구상한 안에서는 용담을 중심으로 봄에는 철쭉과 연계하고 여름에는 발원지축제와 연계, 가을에는 당골의 단풍과, 겨울에는 태백산 눈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이다. 여름에 개최되는 발원지축제에 제2낙동강 발원지인 용담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며 프로그램에 포함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이정표 및 안내판이 없다.

 

유일사 방향으로 멀리 안내판이 보인다.


 

황상덕 소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시장의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 순방때 시의 매입을 동민들에게 전했고 동민들은 감사의 표시와 함께 저는 청원사라는 말 대신 용담이 중요하다면서 용담은 태백산 정상아래인 용정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에 모인 곳이다. 낙동강 제2발원지로도 훌륭한 곳이다. 낙동강 발원제도 포함하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용담공원 조성시 청원사의 불상과 탑 등은 매각하고 용담 공원 일대를 더 넓혀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인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 앞은 태백산국립공원의 표지석이나 안내판이 없다. 주민센터 서쪽 멀리 광고판 기둥이 있는 것이 전부다. 주야간에 도 볼 수 있고 상징할 수 있는 기념비나 조형물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원사와 용담은 자연경관과 함께 지역에 오랜 시간 전해 내려온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시는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용담의 역사와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조성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황지연못을 비롯해 태백산국립공원, 인근 야영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들의 일상적인 휴식공간이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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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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