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폐재해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태백시에 따르면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이창남)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업화 시대 광산 현장에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진폐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진폐재해자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윤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뮤직컴퍼니 사미로의 식전 퓨전국악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황상덕 석탄산업전사성역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선언, 진폐단체 회원들의 만장기 입장 및 동발퍼포먼스와 대회기 입장이 있었으며 국민의례와 순직선열 및 진폐재해순직자에 대한 묵념, 내빈 소개,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환영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폐재해자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국회의원 표창 6점과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7점이 수여됐다.
국회의원 표창은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박석구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신호선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김광수 ▲(사)광산진폐권익연대 김태현 ▲(사)중앙진폐재활협회 이인호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이화석 씨가 수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은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김영준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임병삼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어인휘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신현일 ▲(사)중앙진폐재활협회 서정영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최경식 ▲(사)영남진폐재해자협회 정용철 씨가 받았다.
이어 이상호 태백시장과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은 진폐재해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로비에서는 탄광부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이, 태백시재향군인회(회장 김형주)는 진폐회원들을 위한 주차안내 및 교통정비봉사를 실시했다.
이창남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태백의 발전은 광산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광부와 진폐재해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진폐재해자와 가족들이 더욱 안정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폐재해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결의문 낭독에서는 ▲진폐 재해자에 대한 의료 지원을 확대 ▲근로복지공단은 진폐 심사 시 일차 검진 병원의 판정 결과를 인정 ▲셋째, 지자체 및 강원랜드 등 집회 단체 및 전국에 있는 탄광 근로자 진폐재해자에 대한 복지 및 지원을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진폐단체는 이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함은 물론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진폐회원들의 결의를 모아 노동부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시급히 조치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2부행사로 윤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태백시시니어문화예술인연합회(회장 김상룡)의 색소폰 공연과 가수 박점희 허소영의 열창과 가수 진달래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냉장고 전자레인지 그릇세트 등 푸짐한 경품추첨의 행사도 열렸다.
사미로의 광부아리랑 등 공연
만강기 입장 및 동발 퍼포먼스와 대회기 입장.(사진제공=태백시)
광부사진전 전시
테백시재향군인회의 교통봉사 및 행사장 안내
봉사자들의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