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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읍, 야생화 보급으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마을’ 조성 본격화

기사입력 2026-08-17 22:07 수정 2026-08-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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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경덕)가 그동안 운영해 온 야생화 육묘 사업을 주민 보급 사업으로 전환하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야생화 마을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야생화 마을공방 및 만항 육묘장을 통해 생산한 야생화를 지역 사회단체와 마을단위 단체 등에 단계적으로 보급해 지역 곳곳을 야생화로 가꾸고, 장기적으로 고한읍 전체를 하나의 정원처럼 조성하는 주민 참여형 정원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야생화 판매 사업을 중단하고 주민 보급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그동안 육묘장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해 운영비를 확보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해 왔으며, 재배 기술과 생산 기반이 안정화됨에 따라 이제는 지역 확산을 통한 야생화 마을 조성에 집중한다.

 

고한읍은 국내 대표 야생화 군락지인 만항재를 품고 있으며, 매년 함백산 야생화 축제를 개최할 만큼 풍부한 야생화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야생화를 활용한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 온실과 만항 육묘장은 야생화 재배와 보급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화 사업 추진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고한적십자봉사회에 야생화 모종 240본을 보급하며 지역 대상 야생화 보급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보급된 야생화는 지역 장애인 대상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됐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야생화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 야생화가 주민 참여형 활동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다년생 야생화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점차 확대하고, 사회단체와 마을 단위 조직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보급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와 연계한 방문객 사은품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야생화 마을을 알리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과 발맞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대표 정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경덕 고한읍장은 야생화는 고한읍이 가진 가장 큰 지역 자원 중 하나이며, 이제는 주민들과 함께 가꾸고 확산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작은 야생화 한 포기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 고한읍 전체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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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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