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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129 황지자유시장내 상동집

“곱창전골보다 더 맛깔쓰런 국밥이 진미”

기사입력 2026-04-18 12:44 수정 2026-04-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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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맛집은 황지 장성 철암 등 도처에 있지만 과거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 70~80년에는 시장 상가를 중심으로 식당들이 즐비 앴다. 부모님과 손을 잡고 식사를 했던 시절, 시장 한 가운데 국밥집이나 한식집 중식당 등 여러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던 그러한 시기에 하나 둘 식당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바로 그런 식당들이 세월이 지나 아직도 성업중인 곳 바로 시장내 식당들이다.

 

곱창전골이다.

 

황지자유시장도 그런 전통의 맛집들이 많다. 그 중 한곳이 바로 상동집이다.

상동집은 연세 많으신 할머니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식당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처럼 포근한 분위기다. 따뜻하고 소박한 정이 가득해서, 식사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식당을 하신 지는 30년이 넘었다고 한다. 내부는 원형 테이블 4개 그리고 안쪽에 방이 있어 식사도 가능하다. 물론 술을 좋아사는 분들을 위한 소주도 판매한다.

 

상동집의 주메뉴 국밥이다.


 

김치 겉절이는 상동집만의 최고 김치반찬이다.

 

메뉴는 단순하다. 곱창이 주 메뉴인 관계로 곱창이 들어간 국밥과 따로 국밥, 수육, 곱창 및 곱창전골이 전부다. 하지만 이곳의 진미는 따로 있다. 바로 국밥에 주는 김치. 겉절이다. 금방 해온 김치 맛이 일품이다.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한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간 공기밥도 넉넉히 주신다.

 

국밥에 밥을 넣고 마늘양념도 추가한다. 국밥도 좋지만 술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곱창전골도 일품이다. 옵션으로 수육도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옛날 방식 그대로의 국밥이라서 한 숟가락 뜨는 순간 깊은 감동이 전해집니다.

 

내부는 작지만 아담하다.

 

국물은 뽀얗고 구수하면서도 잡내가 전혀 없고 밥과 함께 먹으면 숟가락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술술 넘어간다. 진득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국밥 외에도 곱창전골과 수육은 이곳만의 맛을 선물한다.

 

시장 골목에 위치해 있어 늦게 가면 저녁을 먹지 못한다. 8시가 넘어가면 많은 상가들이 문을 닫는다. 초저녁 식사로 인기지만 늦게까지 영업하지 않는다. 휴일날 점심이나 저녁 등 회식을 갖을 경우 문의는 필수.

 

상동집: 033) 552-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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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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