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강원도의원(태백1)은 25일 오전 강원도의회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2024년 폐광 및 도계광업소 2025년 폐광을 앞둔 시점에서 다가올 폐광이라는 충격에 대응하려면 당장 무엇인가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강원도가 주문한 탄광지역 폐광 대응 최종 보고서를 보면 이들 탄광의 폐광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추정 규모가 태백시 3조3천억원, 삼척시 5조6천억원”이라며 “이런 피해 규모의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은 태백시 13.6%, 삼척시 9.6%에 이른다. 이는 폐광이 급격한 경제 침체와 상권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폐광에 따른 실업 규모는 태백시 876명, 삼척시 1천685명으로 과거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추진한 각종 대체산업이 실패한 원인에 대해 이 의원은 폐광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개발사업 중심 기구 부재, 종합적인 장기 개발사업 추진 미흡, 기초단체의 전문 역량 부족 등이이라고 지적하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폐광 대책 수립에 있어 집중과 선택이라는 전문 역량의 투입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산하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의 탄광지역 설치와 통합 운영을 제안했다.(사진제공=강원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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