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 자유시장내 초입에 위치한 한솔식당. 35번국도와 38번국도가 만나는 황지교사거리 자유시장입구로 들어서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한솔식당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시장을 중심으로 식당가가 형성돼 있었으며 식단도 소와 돼지 등을 주 재료로 하는 식당들이 성업을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소머리국밥이나 돼지국밥 순대 등을 주 재료로 하는 식당들이 인기였으니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구수하고 옛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내 식당들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돼지국밥과 소머리국밥을 주문해 차려놓았다.
시장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점심이 생각나며 그 중 한 곳이 바로 국밥집이다.
한솔식당에는 돼지머리와 소머리 편육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며 순대도 도매와 소매를 겸한다. 또한 고사에 올릴 소와 돼지머리도 취급하며 애주가들의 단골안주인 순대도 소량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 덤으로 먹을 수 있는 순대
이곳에서의 주메뉴는 곱창전골과 소머리전골, 모듬순대, 소머리국밥과 돼지국밥, 소머리수육 등이 있으며 소와 돼지는 국내산을 취급한다.
먼저 국밥집이라면 빠질 수 없는 기본 반찬인 김치와 깍두기, 다진마늘과 고추, 새우젓이 곁들어진다. 돼지국밥 및 소머리국밥을 주문했을 때 같이 나오는 순대도 일품이다. 순대는 느끼하지 않고 순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특유의 냄새도 적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
돼지국밥에는 다진마늘과 들깨가루, 양념 등을 넣고 어떤 이들은 느끼한 맛을 적게 하기 위해 김치국물도 넣어 먹는다.
봄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시장에서 찬 거리도 구입하고 점심을 이용해 허기진 배를 달래보자. 국밥의 찐이 배고픈 손님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3월말까지 황지자유시장 주차타워가 무료로 운행되고 있으니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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