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24일 울산에서「탄광유산 이동전시 추진위원회」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이옥자 울산강원도민회장, 김명호 추진위원장, 황종석 고문 및 위원 그리고 이상호 태백시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탄광유산 이동전시 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말경 탄광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주요 탄광도시였던 강원 남부권 출신 도민들로 구성된 울산강원도민회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위원회로 위원장을 포함 총 29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촉식은 이상호 태백시장의 울산 방문을 환영하는 울산강원도민회의 환영 꽃다발 증정을 시작으로 위원 소개, 위원별 위촉식 수여, 성공적 전시회 개최를 위한 토의 후 참석자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탄광유산 이동전시회는 ‘탄광유산에 꽃을 피우다(검은황금 기록사진展)’ 라는 부제로 작년 8월 안산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 맞이하는 전시회로 태백시를 비롯한 강원도 출향민에게는 그리움 가득한 향수를 일깨우고, 일반인에게는 탄광유산(사진, 유물)을 통해 탄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탄광유산 울산 이동전시회는 오는 4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사진 및 물품 등 약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상호 시장은 “울산강원도민회의 위원회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부분들이 바로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초석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주변에 많이 홍보해 주시고 위원 한 분 한 분 마음으로 행동으로 참여하셔서 고향의 향수도 함께 느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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