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류태호 시장후보는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에 대한 ‘부모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의혹’과 ‘지난 4년간 강원도의원으로서 일정한 소득이 있는 사람이며 후보의 공보물 후보자정보공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세금납부액(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이 ’0‘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류 시장후보는 “위기의 태백을 이끌어 갈 시정 책임자는 누구보다도 청렴하며 도덕적이어야 시민들이 시의 정책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거나 부적절한 방법이 동원되었다면 이상호 후보는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류 시장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상호 후보는 “류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 정정당당하고 깔끔하게 선거에 임하며 오로지 사랑하는 우리 태백시민 바라보고 가겠다”며 류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SNS 상에서는 류태호 후보와 이상호 후보간 펼쳐진 19일 TV토론회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방과 후보간 공약, 재직시 문제, 후보 부모의 기초수급자 문제제기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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