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황지천에서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 태백시의 위러브유 회원과 가족, 지인, 이웃 등 약 70명이 삼수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모여 활동계획을 설명듣고 복지센터 맞은편 황지천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황지천은 태백시의 관문이면서도 광산폐수 유입과 쓰레기 투기로 악취가 나는 등 오염이 심각해 정화가 절실하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황지천과 인근 주택가 등지에 산재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 하천 바닥을 오염시키고 있는 비닐봉지와 폐플라스틱들을 꼼꼼히 주워 수질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이날 약 2시간 동안의 하천 정화 활동으로 100리터 마대봉투 25개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위러브유 단체는 평소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전하고 있다. 최근 발발한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또 원주시 원주천·치악산, 강릉 설악산·남대천, 태백 황지연못, 속초 엑스포공원·속초해수욕장, 영월 동강, 춘천 효자동 등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쳐 이웃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했다.
설과 추석에는 춘천시청, 속초 조양동·원주 명륜1동· 태백 황지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식료품, 생필품을 전하며 취약계층을 위로했다. 부족한 혈액공급 해소를 위해 헌혈에도 앞장서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명사 초청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위러브유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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