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난 27일 긴급 간부회를 개최, 오는 12월1일부터 각종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3일 관내 확진자 발생 시를 대비한 관계 기관과 신속한 합동 대응을 위한 민·관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공공부문에 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복무지침을 적용하여 공직자들의 복무 관리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이나 2단계에 준하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관내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특정할 수 없을 때에는 이동동선을 군청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로 신속하게 안내하는 것은 물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자가격리자 관리와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따라서 군은 12월1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이용율이 가장 높은 각 읍·면 복지회관을 비롯해 경로당,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야영장 등에 대하여 운영을 중단한다.
또한 결혼식장, 음식점,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희망근로와 지역일자리사업 등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중단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군은 외지인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인 정선아리랑시장은 11월 27일부터 임계사통팔시장은 11월 30일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고한구공탄시장은 11월27일부터 외지상인을 통제하고 있다.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는 전면 금지하거나 연기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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