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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오전 10:16:36 입력 뉴스 > 맛집/멋집

[맛집멋집]22
태백시 연지로 ‘우리땅한우’
하늘은 높고 한우 먹는 나는 살찐다



▲ 연탄불에서 즐기는 한우 갈비살.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한 여름 긴 장마도, 무더운 여름철 더위도 점점 멀리가고 이젠 습도도 낮아졌다. 하지만 햇살은 아직 뜨겁다. 건조하면서 햇살은 좋은 가을이다. 하늘도 높아졌다. 바야흐로 먹는 계절이 돌아왔다. 아무리 입맛없는 분들도 가을되면 입맛이 되돌아 온다는 계절이다.

 

태백의 전통적인 고기문화는 한우나 돼지고기 삼겹살을 연탄불에 구워먹는다고 했다
. 과거 탄광근로자들은 탄을 바닥에 놓고 돌을 올려다 놓은 후 돌이 익는 온도에 따라 고기를 구워먹었다고 했다. 태백의 연탄구이가 유명한 것이 바로 이러한 탄광근로자들의 식습관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태백에서는 많은 고기집들이 연탄구이로 하고 있다. 특별함을 선보이기 위해 장작으로 구운 숯불구이 전문점도 여럿있다. 이번 맛집멋집은 연탄으로 한우를 구어 먹는 연지로 31 우리땅 한우를 찾았다.

 

세연중학교(, 황지여중) 입구에 자리잡은 우리땅한우는 한우 갈비살과, 등심 한우모듬, 때로 육회도 준비된다. 물론 육회는 특별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멋있고 맛있는 육회로 준비해준다. 단 예약은 필수다. 미리 연락하면 알맛게 탄 연탄불이 준비돼 신선한 고기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예약 안내문이 눈에 들어온다.
넓은 식당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과 멋이 떨어지지 않는다
. 오히려 지인들끼리 뭉쳐 한 테이블을 점령(?) 하면 수다도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론 맛있는 고기와 주류, 음료는 덤이다.

 

올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식당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태백은 여름철 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와 훈련이 많아 외지 손님들과 여름철 축제로 시끌벅적해야 되는데 올해는 개점 휴업이다. 대규모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큰 식당들은 특히나 어렵다고 한다. 이곳 우리땅한우도 그러하다.

 

한우의 맛은 최고급 등급의 고기에 있다고 한다.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식감과 씹히는 맛, 명이나물로 싸먹어도, 파무침과 야채로 고기를 싸먹는 순간, 오늘의 근심과 걱정은 사라진다.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지인분도 이곳 한우고기살이 좋다고 인정하고 있다.

 

고기로 입맛을 높인 뒤 소면과 된장소면, 물냉면과 비빔냉면 등 기호에 따라 후식도 즐길 수 있다.

 

▲ 우리땅 한우

 

입맛을 높이는 계절 9. 한우를 즐기고 싶다면 잠시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한우먹으러 가보자. 가격이 부담된다면 삼겹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우리땅 태백에서 즐기는 한우맛. 하루가 다르게 저녁바람이 서늘해지고 있다. 연탄불에 고기굽는 즐거움은 우리땅한우에서.

 

예약문의: 033-554-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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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chiak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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