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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오후 2:36:03 입력 뉴스 > 기관단체뉴스

단체탐방-고원동네사람들-3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태백지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 드립니다”



창간 12주년 특별기획 3번째 주제로 본지는 지역의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단체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조명하기로 했다. 그 세 번째 이야기로 치매예방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태백전역을 뛰고 있는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태백지부를 찾았다.

 

▲ 태백지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치매는 암과 함께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실제 우리나라에는 이미 72만여 명이 넘는 치매환자들이 있으며 2025년에는 100, 2050년에는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치매유병률은 10.2% 이며, 65세를 기준으로 5세 증가할 때마다 약 2배씩 증가하여, 85세 이상에서는 33.9%3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불과 30년 뒤에는 5가구 중 1가구에는 치매환자가 있게 되어 치매로 인해 우리사회가 겪게 될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자료는 한국치매예방협회를 통해 알 수 있다.

 

치매예방을 위한 수칙을 알고 생활하자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한다. 세 번 즐기고, 세 번 참고, 세 번 행하면 된다. 먼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먹고, 부지런히 읽고 써 본다, 술은 적게 마시고 담배는 피지 않으며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며 매년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세부 사항으로는 10대 수칙이 있다. 먼저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고, 당뇨병을 조절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을 점검해야 하며 비만을 조절해야 한다. 심장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며 우울증을 치료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금연과 과음은 삼간다. 적당한 일이나 취미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 쌍쌍게임. 같은 그림 맞추기 놀이

    김이 양쪽에 등장한다.

건망증과 치매는 의사가 아닌 이상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 그러나 건망증과 치매는 분명 다른 상태로, 기억력이 전보다 떨어졌다고 해서 모두 치매를 의심하지는 않는다. 약속을 깜빡 잊어버렸다거나, 물건 둔 장소가 안 떠오르거나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 본인만 이런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라면, 이는 단순한 건망증이다. 건망증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노인에게서 더 많이,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본인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이 보기에도 기억력이 떨어진 게 확연히 나타나고, 또 객관적인 기억력검사 상으로도 그 나이 평균에 비해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진다면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로 보면 된다. 이 정도가 되면 1년에 10~15퍼센트의 높은 비율로 치매가 진행되는 고위험군에 속하며, 주의 깊은 관찰과 정기적인 검사를 필요로 한다. 여기서 더 진행돼 기억력 및 다른 인지기능의 문제가 분명해지고, 실어증과 실인증, 일상생활의 수행능력 저하가 뚜렷이 나타나면, 비로소 치매라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다시 말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야 비로소 치매라 진단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깜빡하는 정도를 두고 미리부터 치매가 올까봐 걱정하는 것은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 장성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랜드복지재단 무료이동진료 중 태백지부의 치매예방수업

 

첫째, 건망증은 기억의 출력과정에 문제가 있고, 치매는 기억의 저장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아들집에 찾아가기로 한 약속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것은 건망증이지만, 아들이 전화를 해 물어봐도 약속한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런 약속한 적 없다고 오히려 화를 낸다면 치매라고 보면 된다.

 

건망증은 어떤 일이 있을 때 자세한 내용 중 일부를 기억하기 어려워하지만, 치매는 그 사건 자체를 잊어버린다. 또한 건망증은 기억이 나지 않다가도 힌트를 주면 바로 떠오를 때가 많지만, 치매는 그렇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같은색의 고깔을 상자에 튕겨 넣는 놀이
둘째
, 건망증은 진행성이 아니지만 치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진다.

 

셋째, 치매는 기억력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능력이나 성격 같은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주변의 가족이 약간 이상하다고 느낀 것을 볼 때,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증상이 좀 더 진행된다 싶으면, 전문기관을 방문해서 간단한 검사로 치매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포털사이트 가족심리상담백과 참조>

 

민간기구인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설립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는 20137월 협회로 설립, 20151월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로 됐다. 태백지부는 201711월 이정숙씨에 의해 개설됐다. 그는 치매환자를 돌보다가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지회로 설립했으며 운영을 위해 교육도 이수했다.

 

치매 ZERO를 위한 본부의 사업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과 위드 실버 자원봉사단 구축, 어르신 방문학습과 5~60대 학습지, 실버인지 건강학교 운영, 치매예방전문강사 양성 및 강사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강사와 지도자들도 많다. 100명 정도가 자격증을 취득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에 투입돼 실질적인 강사로 뛰는 경우는 20여명 정도다. 그리고 협회에서 방문학습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한다. 학생들을 위한 방문학습지 상담을 생각하면 된다.

 

▲ 사무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치매예방프로그램이 있으며 현장에서 실습하기도 한다.

 

치매예방운동본부에 몸담게 된 것도 치매를 앓고 있던 시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이정숙 지부장은 설명하면서 치매환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모두 힘들다면서 “2017년 영월에서 치매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이때 태백에도 치매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숙 지부장은 치매는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교육활동을 통해 치매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거나 또는 많이 늦출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운영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태백지부 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실버인지건강학교는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닌 어르신들을 위한 실질적인 치매예방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마디로 어르신들의 학교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체가 하는 일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고로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가 강원랜드에 요구해 추진하고 있는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중증치매환자가 병상에서 치료를 받는 것을 말하고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사업 프로그램이다. 전문강사가 보건소를 방문하는 초기치매증상이 있는 어르신이나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를 치료하는 사업이다.

 

이정숙 지부장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의 경우는 말 그대로 예방활동이며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예방극복이다. , 초기에 발견해 치매를 조금더 늦출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해당된다.

 

▲ 보드게임-인지보약퍼즐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인지건강-보드게임, 인지증x파일, 추억의 지절놀이, 뇌건강 딱지놀이, 인지보약퍼즐 심리, 정서-컵타, 기억일기, 회상치유 프로그램, 심리상담, 컬러링북 신체건강-실버인지걷기, 대근육게임, 실버체조 및 댄스 사회활동-나들이, 위드실버 지원봉사단, 동아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하게 백세까지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자는 것이 실버인지건강학교 운영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치매예방협회 태백지부는 더 행복한 노후정서지원서비스(191310)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집중에 있다. 연령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노령연금수급자 및 중위소득 140% 이하면 가능하다.

 

증빙서류는 없으며 서비스 가격은 12개월로 월 9만원으로, 이중 정부지원금이 8만원이다. 서비스내용 및 횟수는 사전사후 검사와 정서지원서비스로 심리상담과 개별활동을 한다. 개별활동으로는 음악, 미술, 운동, 댄스 중 1개 영역을 제공하며 월3회 회당 90, 분기별로 변경이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 방문 교육도 추진한다. 태백지부는 찾아가는 부모님 안심케어 서비스 홈-케어메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여 인지건강학교를 찾는데 어려움이 뒤따르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학습지 교사가 직접 가정방문하듯 어르신을 위해 치매전문가들이 직접 가정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치매예방프로그램 참여 강사의 연령도 30대부터~70대까지 다양하다. 이유는 경로당, 노인지회,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하여 치매 예방 강사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업과 연결한다면 훌륭한 노후대책이 마련되는 셈이다.

 

▲ 프로그램 수강생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을 보여주는 이정숙 지부장.

 

참여강사도 모집, 그러나 기관에서 지원받지 못해

참여강사도 현재 모집한다. 대상자는 치매예방 전문강사로 활동을 원하거나,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인, 재가센터, 요양원 등 노인케어 종사자, 사회복지과 종사자, 재학생 간호사, 간호조무사, 노인운동관리사, 유아교육 유경험자, 강의 경력자 등이다.

 

어려운 점도 있다. 이정숙 지부장이 민간단체에 의해 지부를 개설했고 활동하기 때문에 정부나 자치단체의 보조는 없다. 다만 프로그램운영으로 정부의 보조를 받는 것이 전부다. 운영비 등은 사비를 털어 운영한다.

 

이정숙 지부장은 어렵지만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이러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교육이수 받고 건강하게 산다면 행복하다면서 다른 기관에서 우리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배우러 오고, 또 우리가 현장에서 강의로 가르친다.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도 많다.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기관과 개인이 재요청하기도 한다고 뿌듯해 했다.

 

이정숙 지부장은 오래 살기만 한다고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부에서는 건강한 노후, 건강한 삶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설마하지 마시고 바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다고 전한다.

 

보건복지부비영리민간단체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태백시지회(010-3365-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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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chiak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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